우리투자증권은현대중공업(452,000원 ▼15,500 -3.32%)이 고가로 수주했던 선박들의 본격적인 건조와 해양 및 전기전자 등 비 조선부문 호조로 고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업종 내 최고 기업으로 조선업종 중 최선호주(톱픽)로 추천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2.2%, 11.9%,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만9285원, 4만2144원 등으로 고수익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선부문은 건조 스케줄 조정으로 전년보다 매출액 감소가 나타나지만 비조선부문의 높은 성장세로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3352억원, 영업이익은 7707억원(전년대비 44.1% 증가), 순이익은 9105억원( 전년대비 131.7% 증가), 영업이익률은 14.4%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지만 수익부문은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
현대중공업의 올 상반기 신규 수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197.8% 증가한 99억9000만달러로 올해 계획의 56.3%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조선 16억4000만달러, 해양 26억6000만달러, 플랜트 18억3000만달러, 엔진기계 8억5000만달러, 전기전자 19억8000만달러, 건설장비 10억3000만달러 등이다.
그는 "특히 조선과 엔진기계를 제외한 비조선부문은 이미 연간 계획대비 65.7% 달성률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조선부문 호조와 함께 조선부문 역시 2분기 신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상반기 총 30척(벌크선 21척, 탱커 4척, PCTC선 2척, LPG선 2척, PC선 1척), 16억4000만달러 규모 수주가 있다"며 "하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2분기부터 상승 반전한 신조선가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