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하반기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

[베스트리포트]하반기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

반준환 기자
2010.07.27 19:24

머니투데이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애널리스트 보고서 가운데 '오늘의 베스트 리포트'를 선정합니다. '베스트 리포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보의 유익성 △분석의 깊이 △시각의 독창성 △보고서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27일 `베스트 리포트'는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사진)가 작성한 '하반기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다양한 근거를 들어 경제회복 둔화 우려가 지나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중침체(더블딥) 논란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증시 투자자들이 참고할 만한 나침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하반기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 등 선순환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기사입니다.

☞리포트 원문 보기

삼성증권(96,600원 ▲1,300 +1.36%)은 27일 한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년대비 7.2%, 전분기대비 1.5% 성장, 당사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의 예상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민간수요 회복과 가파른 재고축적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간부문의 경우 2분기 설비투자와 수출물량이 각각 전년대비 29.0%, 15.0% 증가했고, 재고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전년대비 4.4%포인트, 전분기대비 0.7%포인트에 달한다는 것이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일부에서는 하반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3%대로 급락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재고사이클만 고려하면 당연해 보이나, 적어도 2개 분기 정도는 5%대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우선 대외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선진국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금융안정기금의 투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정책 재개가능성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선진국 경기둔화와 관련해 "이 보다는 오히려 중국 등 신흥국의 수요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정부의 위안화 변동용인, 상해증시 반등 등은 1년여 긴축정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합하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이후 중국 등 신흥국으로 한국제품의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대내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경기회복의 선순환 고리가 작동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년간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이익을 냈고, 이로 인해 설비투자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설비투자는 고용확대와 임금상승,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산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내수회복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나 원화 강세에 의한 수입물가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외에도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상당기간 절상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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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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