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 부담 낮은 음식료株 주목-하이

곡물가 부담 낮은 음식료株 주목-하이

임상연 기자
2010.08.20 08:58

하이투자증권은 20일 과거 대비 높은 곡물 재고량과 주요 곡물 생산국의 기상호전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의 하향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당분간은 곡물 원재료 비중이 낮은KT&G(177,200원 ▲6,200 +3.63%),오리온(24,700원 ▼250 -1%),빙그레(75,500원 ▲400 +0.53%)등의 음식료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농무부 발표(8/13)에 따르면 8월 원당을 제외한 원맥, 옥수수 등 주요 곡물재고량은 하향 조정됐다"며 "기말재고 하향 조정의 이유는 주요 곡물의 수출 비중이 높은 러시아 등 유럽지역의 기상악화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반면 소비의 경우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곡물재고가 여전히 높다고는 하지만 내년 상반기를 전망하는 예측치에 불과하다"며 "또 주요 곡물 생산국의 기상호전 기대감도 러시아, 캐나다 등 북반구 곡물 생산국들의 기상예보로 남반구 기상은 악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곡물가격의 하향안정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대부분 음식료업체들의 원재료가 수입 곡물임을 감안할 때 곡물가격 상승은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더욱이 최근 곡물가격 상승폭이 환율 하락폭을 상회하고 있고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은 정부의 서민물가 안정정책 등에 따라 단기간 내 쉬워 보이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감안할 때 상장 음식료 업체들 중 곡물 원재료 비중이 낮은 KT&G(매수 목표가 8만원), 오리온(매수 목표가 42만원), 빙그레(매수 목표가 6만원)로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임상연 미래산업부장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변화와 혁신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