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활발한 거래속 1860 돌파..시총 3년만에 사상 최대
징검다리 연휴 후 코스피시장은 연휴 후유증을 말끔히 벗고 강세장을 이어갔다. 지수는 1860마저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계속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1030조원에 육박하며 3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깨뜨렸다.
지수선물시장 역시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시장은 모처럼 투신권이 매수에 동참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폭발..1860 돌파=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23포인트, 0.77% 상승한 1860.83으로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나흘째 상승이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거래량 3억7700만주, 거래대금이 6조8600억원에 달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징검다리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다 보니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섰다.
시가총액도 1029조7920억원으로 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최고치는 2007년 10월31일 1029조2740억원이었다.
상승을 이끈 세력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개장 초부터 시종일관 매수세를 유지해 온 외국인은 1314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69억원, 기관은 10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이 5.45% 상승했고, 증권업종도 증시 상승에 힘입어 2.85% 올랐다.
종목별로는현대엘리베이(103,300원 ▲4,900 +4.98%)터,인지컨트롤스(7,380원 ▼100 -1.34%),이구산업(5,400원 ▼140 -2.53%),현대상선(21,450원 ▲100 +0.47%),로엔케이(531원 ▼75 -12.38%),일경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아인스(461원 ▼7 -1.5%),청호전자통신이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아시아7호,성지건설,봉신등이 급락 마감했다.
◇美 증시 호조…선물거래 활발=선물시장도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호조가 급등의 배경이 됐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80포인트(0.75%) 오른 242.35를 기록했다. 상승세로 출발해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해나갔으며 242선에서 밀리지 않은 채 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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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외국인이 4000계약 가량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취했다. 이날 외국인은 2688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1827계약을, 기관은 483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도 +0.97로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수가 베이시스를 강세로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베이시스가 장중 +2.0에 가깝게 강한 콘탱고를 보인 것은 근 4거래일만이다. 프로그램도 101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투신권 '매수' 합류=코스닥시장은 투신권의 매수세 전환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14포인트(0.23%) 상승한 486.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20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오후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7억원 순매도 했다. 투신권은 12거래일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5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업종이 3.52% 상승했고 제약업종도 2.53% 급등했다. 종이/목재도 1.91%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0.89%) 전기/전자(-0.78%) 반도체(-0.7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셀트리온(238,000원 ▼500 -0.21%)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 주문이 들어오며 5% 이상 급등했고,동서(28,750원 ▲100 +0.35%)와태웅(32,400원 ▲2,300 +7.64%)도 1~2%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서울반도체(7,230원 ▼280 -3.73%)포스코 ICT(38,600원 ▼2,550 -6.2%)메가스터디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OCI머티리얼즈는 2% 이상 하락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