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애널리스트 보고서 가운데 '오늘의 베스트 리포트'를 선정합니다. '베스트 리포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정보의 유익성 △분석의 깊이 △시각의 독창성 △보고서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25일 '베스트 리포트'는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위원(사진)이 작성한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전쟁 수혜업종은?'입니다.
세계 각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공조체제로 나서다가 최근 각국의 상황이 달라지면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에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적인 경제 환경이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환경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어떤 관점에서 세계시장을 바라봐야 하는지 또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조성준 연구위원은 대립적인 인플레이션 정책이 펼쳐지는 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소재/원자재 IT 자동차업종이 상대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을 요약한 기사 입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서로 다른 경제 환경으로 대립적인 인플레이션 정책이 진행 중이라며 관련 수혜업종으로 소재/원자재 IT 자동차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이 전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긴축정책으로 선회함에 따라 미국이 촉진하는 인플레이션 정책과 정확히 배치돼 양 국 간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며 실적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팽배해 이머징 마켓지역과 선진국 모두 대형주의 상승 보다는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투자전략은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한 상태에서 지수 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물가정책에 적합한 업종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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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중국의 긴축정책이 가지는 함의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지난 18일 폐막된 5중전회에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12차 5개년 규획의 두 가지 포인트를 경제발전방식 전환, 민생 보장 및 개혁에 맞추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앞으로 경제정책의 기본 틀을 기존의 수출 성장위주에서 내수 확대와 분배에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지난 30년간 진행돼온 국부(國富) 확대 정책에서 수입분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부를 민간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도 내수중심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추세적인 금리인상보다는 위안화 절상이 보다 효과적이고 12차 5개년 규획의 산업적 핵심은 낙후설비 폐쇄 및 7대 전략 산업(신재생에너지, 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고급설비, 신소재, 바이오, 신세대 정보통신) 및 대체 에너지 비중확대에 있기 때문에 적정한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상으로 한계기업들의 퇴출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의 투자 초점을 위안화절상과 달러화의 약세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적합한 업종은 최근 글로벌 섹터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가장 많은 소재/원자재 및 IT 업종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와 중국의 신성장 산업의 육성은 결국 에너지와 소재 업종의 상승모멘텀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고, 위안화 절상은 궁극적으로 중국내 소비여력을 높이는 요인이기 때문에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