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Q실적부진? 양호한 성장세-한화證

속보 녹십자, 4Q실적부진? 양호한 성장세-한화證

황국상 기자
2011.01.05 07:53

한화증권(8,190원 ▲680 +9.05%)은 5일녹십자(137,500원 ▲400 +0.29%)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신종플루 역기저효과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고 보면 양호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는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수출부문에서 성장동력이 마련되는 만큼 지속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4일 종가 기준으로 녹십자 주가는 1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60억, 1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8%, 79.5%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기대치(매출 1654억원, 영업익 204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인데 인센티브 지급액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는 2009년 4분기 약 870억원의 신종플루백신 매출발생에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일회적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성장한 양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혈액제제 및 수출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며 올 매출액이 7173억원(전년비 -9.8%) 영업이익 1181억원(전년비 -2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일회적 요인으로 반영된 1560억원의 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제외하면 이는 지난해 대비 12.2% 성장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ADS사와 대규모의 IV-글로불린 및 그린진F 수출에 대한 MOU계약을 체결해 2015년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또 올 2분기에는 계절독감 백신의 WHO PQ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계절독감 백신 수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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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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