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18.69포인트 오른 2018.17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100선(종가 기준)을 넘어 신기원을 열었다.
지난달 14일 2000을 돌파한지 불과 1개월 여만에 역사를 새로 쓰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 오른 2018.17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아울러 사상 첫 21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거침없는 행보를 기록하며 날마다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30일 2051.00로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서도 풍부한 유동성, 낙관적인 실적 전망 등이 봇물을 이루면서 '토끼뜀 장세'는 계속됐다.
특히 지난 13일에도 잘 견뎌냈다. 올 들어 가장 큰 변동성 요인으로 전망됐던 기준금리 인상과 옵션만기 프로그램 매물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며 소폭 하락으로 방어한 것.
악재 속에서 장중 기준 역사적 최고가(2109.34)도 기록했었다.
이날은 코스피 종가가 하루 거래가 중에서 최고치라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강력한 상승세 속에서 장을 마친 만큼 향후에도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어서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약보합권 마감으로 보합권에서 출발, 장 초반에 하락 반전해 2080선을 밑돌기도 했다. 3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집중되면서 한때 흔들렸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상승 반전했다.
구원투수는 '개인'이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1729억원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3억원, 451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총은 1175조3282억원으로 전날(1164조8389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 기준금리 인상과 국민연금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 금융주가 1.65% 강세를 기록했다. 건설업종과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도 1~3%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 통신업 등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는 전날 강세를 보인삼성전자(189,700원 ▲3,400 +1.83%)가 약보합 마감했다.하이닉스(986,000원 ▲53,000 +5.68%)도 전기전자 업종 실적 부진 전망으로 내림세를 보였다.포스코(339,500원 ▲14,500 +4.46%)는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과 실적부진에 1%대 하락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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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신한지주(90,000원 ▲100 +0.11%), 삼성생명, KB금융은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0개를 포함 상승한 종목은 423개, 하한가 없이 하락 종목은 38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