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엔씨소프트(270,500원 ▼500 -0.18%)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신규게임의 매출반영이 올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변경됐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신규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주가모멘텀은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는 올 2분기 정도로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윤철 연구원과 공동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2003년 리니지2 출시 이후 신규게임 부재로 2008년까지 성장이 정체됐다"며 "2004년 매출은 2469억원이었지만 2008년에는 오히려 감소한 2402억원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 아이온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어 2009년에 폭발적 성장을 보여 2009년 매출은 전년 대비 88.4%의 성장을 보였다"며 "지난해에는 리니지의 부분유료화 성공에 힘입어 13.4%의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올해는 성장성이 부각되기 어렵다"며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신규게임의 매출액이 2012년부터 본격화되고 반복적 이벤트로 부분 유료화 효과도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난 지스타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의 높은 게임성과 그래픽을 확인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또 "과거 경험을 보면 엔씨소프트의 신규게임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기는 오픈베타 서비스"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시장에서 성공여부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있어 서비스시기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클로즈베타 시기에 주가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5464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269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22.6% 증가한 6701억원, 영업이익은 36.4% 늘어난 3681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