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말 대비 1조 6000억원(7.7%) 증가..올해 23조 투자
삼성전자(216,500원 ▼1,500 -0.69%)가 올해 투자를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23조원을 집행키로 한 가운데, 지난해말 기준 22조 4800억원(순현금 11조 7000억원)의 기말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말 20조 8800억원(순현금 11조 4900억원)보다 7.7% 늘어난 것이다. 기말현금은 현금+현금등가물+단기금융상품+단기매도가능증권 등을 의미한다. 현금으로 분류되는 순현금은 11조 7000억원으로 지난 2009년말에 비해 2100억원(1.8%) 늘어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입이 23조 8300억원 늘어나고, 투자활동으로 인해 22조 300억원을 사용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 1500억원이 빠져나가고 여기에 현금 1조 6000억원 등이 들어오면서 전체적으로 기말현금이 1조 6000억원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보유현금과 늘어난 1조 6000억원 등을 기반으로 올해 반도체 10조 3000억원, LCD 4조 1000억원, SMD 5조 4000억원 등 총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시황에 따라 투자규모의 변동이 가능하다"고 밝혀 올해도 실적이 좋을 경우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