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亞증시 연초이후 최고 10%↑…소재·산업재도 반등"
SK증권은 22일 최근 이머징 증시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3월 증시에서는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LG디스플레이(12,030원 ▲310 +2.65%)현대차(517,000원 ▼5,000 -0.96%)아모레퍼시픽(140,800원 ▲6,100 +4.53%)CJ오쇼핑(62,200원 ▲600 +0.97%)오리온(24,850원 ▲100 +0.4%)등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박성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증시의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매크로 모멘텀(거시적 측면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이머징 증시에 눈을 돌릴 때가 됐다"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인도 센섹스(SENSEX) 30지수와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1일이후 18일까지 4.8%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증시와 중국 CSI 300지수도 연초 이후 각각 2.1%와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성우 연구원은 "연초 이머징 증시 조정의 빌미를 줬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반등이 기술적 반등에 그치진 않을 것"이라며 "달러화 강세와 유가약세, 이머징 시장 부진이라는 구도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이머징 증시의 반등으로 인해 또 한번 글로벌 자금 흐름이 변한다면 여전히 증시의 변동성은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머징 증시의 기술적 반등에 따른 해석과 판단이 3월 증시에 중요한 이슈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이은 이머징 국가 반등을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기업 이익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주가 수준의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 상태"라며 "국내 증시는 해외증시를 따라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머징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소재 산업재 중국 관련 소비재가 동반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여전히 이익안정성이 높으며 하반기 매출확대가 가능한 섹터와 업종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소비 관련주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입장을 갖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트레이딩을 권했다. 그는 "아직 증시를 둘러싼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성급하게 비중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