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뉴질랜드, 한국인 추가실종자 아직 없어"

외교부 "뉴질랜드, 한국인 추가실종자 아직 없어"

송정훈 기자
2011.02.24 09:38

유씨 남매는 생사 확인 안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실종된 한국인 어학연수생 유모씨 남매 2명 이외에 아직까지 추가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4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실종된 2명 외에 추가 실종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던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뉴질랜드 구조당국은 지난 23일 저녁부터 유씨 남매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캔터베리방송국(CTV) 건물에 대해 구조 작업을 재개했다. 유 씨 남매는 지난달부터 이 방송사 건물 3층의 어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특히 유씨 남매 외에도 어학원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이 연수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추가로 한국인 실종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날 백주현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브리핑에서 "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어학 연수원에서 실종자 이외에도 5~6명의 학생이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 실종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24일 350여명의 구조요원을 동원해 70여곳에 대한 매몰자 수색 작업을 진행한다.

구조당국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의 구조팀이 공동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구조팀도 이날부터 지진 매몰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실종된 유씨 남매는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씨 가족들은 이날중 한국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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