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오현석삼성증권(111,600원 ▼200 -0.18%)투자전략팀장은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부담 털어내고 간다는 차원에서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오 팀장은 "금리인상은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이슈"라며 "금리인상 외에 국제유가 등 다른 악재들에 묻혀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충분히 반영된데다 실세금리도 이미 충분히 올라간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금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론적으로는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에서 채권쪽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증권업종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며 "차입금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건설업종에도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금융 부문에서도 은행·보험 쪽이 금리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며 "종목별로는 현금·예금비중이 은행차입보다 높아 순부채가 마이너스인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