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日대지진 여파 장중 연고점 경신

원달러 환율, 日대지진 여파 장중 연고점 경신

오상헌 기자
2011.03.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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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연쇄폭발로 1134.8원에 마감...장중 1138원 연중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일본 대지진에 이은 원전 폭발 소식에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오른 1134.8원에 장을 마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일본 원전의 연쇄 폭발 소식에 환율이 연고점을 깼다"며 "당국의 개입성 매도로 1134원대에서 마감했지만 당분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초반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높여가고 정오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수소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최고점인 1138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에 오름폭을 줄이며 1134원대에서 마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코스피 하락과 일본 지진 여파가 환율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1140원대 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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