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세 입증…시간외 주가 14%대 급등

코어위브,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세 입증…시간외 주가 14%대 급등

권성희 기자
2026.08.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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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코어위브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가 1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입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

코어위브는 이날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5억6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는 수주잔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수주잔고는 지난 2분기 말 1040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6% 증가했다. 수주잔고의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 오픈AI 등과 맺은 AI 클라우드 계약이다.

코어위브는 지난 2분기에 조정 기준으로 5억670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2억910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지만 월가 예상치 6억7000만달러보다는 양호한 것이다.

같은 기간 조정 영업이익은 1억28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7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직전 분기의 2100만달러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어위브는 이날 올해 매출액과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코어위브는 매출 성장세를 토대로 자금을 차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AI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3개월 전 350억달러에서 39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코어위브는 대규모 부채와 자본지출로 인해 차입금에 대한 이자와 감가상각비가 지난 2분기 매출액의 79%를 차지했다. 이 두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코어위브는 사업 규모가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분기에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기업들의 (AI) 채택이 늘어나면서 고객 수요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기술 플랫폼은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어위브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2.4% 오른 90.32달러로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는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편,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의 지분 9%를 보유한 주주이며 동시에 AI 칩 공급업체이자 클라우스 서비스 고객이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실제로 구동하기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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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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