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주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행 익스포져가 크지 않고, 은행들이 이미 충당금을 쌓아봤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걸로 전망했다.
22일 오전 9시 52분 금융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내렸다.
종목 별로우리금융이 1.03% 하락했고,신한지주(91,700원 ▼1,600 -1.71%)도 1.22% 내렸다.KB금융(146,500원 ▼1,800 -1.21%),하나금융지주(110,400원 ▼2,400 -2.13%)도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LIG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게 은행주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신용공여는 우리금융 소속 우리은행이 373억4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206억7200만원), 국민은행(180억8400만원), 하나은행(178억600만원), 외환은행(77억7500만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단기적으론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금액이 크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걸로 봤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사업장 4개 중에서 방배동, 사당동 사업장은 90%이상이 분양돼 큰 문제가 없는 걸로 나왔다"면서 "은행주에 충격이 없진 않겠지만 그동안 쌓은 충당금으로 우선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우리은행의 경우 신용공여액 규모가 타 은행 대비 많을 뿐 아니라 기존에도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높고, 충당금 적립비율은 낮았다"면서 "우리은행 쪽으로는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