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능 정말 쉽게 낸다"

"올해는 수능 정말 쉽게 낸다"

최은혜 기자
2011.03.30 11:30

영역별 만점자 1%로…EBS연계 교재 수 축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EBS 연계율 70%를 유지하면서 영역별 만점자가 1%가 나오도록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탐구영역 응시과목 수는 최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들고 수리영역 출제범위도 달라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1월 10일 치러지는 올 수능이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영역별 만점자 1% 유지'와 '탐구영역 과목 수 감소 및 수리영역 출제 과목 변화'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평가원은 지난달 '수능-EBS 연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 각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으면서 시험 난이도를 일관되게 유지해 '수능-EBS 연계'에 대한 수험생의 체감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수험생들이 체감하기에 '쉬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지난해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연계대상 교재수는 언어영역은 6권, 수리 가형은 8권, 수리 나형은 4권, 외국어영역은 6권으로 줄었다. 언·수·외를 합치면 지난해 45권에서 24권으로 줄어든 셈이다.

평가원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학교 수업 보충 자료인 EBS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전체 시험시간도 30분 단축돼 시험 종료 시간이 오후 6시 5분에서 5시 35분으로 앞당겨진다.

또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영역 출제 범위가 달라져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리 나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성적 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과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원은 올해부터 천재지변,질병 등 불가피한 경우나 수시모집 최종합격으로 수능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없는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응시수수료 전부 또는 일부를 환불해 주기로 했다.

한편, 수능 모의평가는 지난해와 같이 6월, 9월 두 차례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는 6월 2일 실시되고 응시신청 기간은 4월 4~14일이다. 9월 모의평가는 9월 1일 실시될 예정이며 응시신청 기간은 7월 4~14일이다.

6월에 치러지는 모의평가부터 EBS 연계 70%, 탐구영역 응시과목 축소, 수리영역 출제 범위 변화 등 앞서 발표된 수능 시행계획이 반영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시·도별 접수 가능 학원, 82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 게시될 예정이다. 재학생이 아닌 수험생은 1만2000원의 응시 수수료를 내야 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6월 22일까지 시험에 응시한 곳으로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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