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첫날,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새해 예산안 합의 실패에 따른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로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날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인상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심도 다소 주춤해졌다.
11일 오전 9시26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9포인트(0.17%) 오른 2131.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인 8일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97억원, 개인은 7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08억원, 비차익거래가 563억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5%), 종이·목재(0.5%), 증권(0.5%)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0.8%), 운수창고(-0.7%), 건설업(-0.7%) 등의 낙폭이 가장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 내렸고 POSCO, 현대중공업은 0.4%씩 하락했다.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주는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2%, 0.4% 상승한 반면 부품주인 현대모비스는 1.1%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 대표주는 각각 3.4%, 3.7% 급등세다.
이날하이트홀딩스(9,120원 ▲140 +1.56%)는 자회사인 진로가 하이트맥주를 합병한다는 호재에 2.0% 상승세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합병은 그동안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영업실적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호평했다.
현대제철(37,850원 ▲3,400 +9.87%)은 실적호전 전망에 2.1% 올랐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2고로 가동이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현대제철이 2단계 투자회수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372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1개 등 314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124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