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옵션만기일 효과와 관련, 만기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만기일 향방은 외국인이 청산에 나설 것인가에 달려있는데 외국인은 이번에 중립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며 "기관은 매도우위, 국가단체는 매수우위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적으로 중립 수준의 만기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외국인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11조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입시켰는데 베이시스가 약세 전환됐을 때도 백워데이션 상태에서만 6000억원 규모를 청산했다"며 "이번 주에도 베이시스가 0.5포인트 부근으로 하락했지만 겨우 1조5000억
원 청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청산 가능성이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기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관은 펀드환매로 인해 매도우위를 나타낼 것"이라며 "국가단체는 최근 일주일 동안 1조원 정도 프로그램 매물을 내놨는데 리버설을 통해 약 2000억원 정도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이번 옵션만기일은 프로그램 매매보다는 옵션 투자자의 포지션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도 상승하는 상황이라 장중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일에도 장 후반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옵션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렸는데 유사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 만큼 양매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