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하며 209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95포인트(1.7%) 상승한 2090.81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으로 2090선을 넘어선 건 지난 7일 이후 13거래일만이다. 거래량은 2억9120만주, 거래대금은 80327억원을 기록해 한 주간 최대 거래규모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둔화가 '소프트패치' 수준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데다 그리스 구제금융이 긴축안 통과 이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기관과 프로그램 동반 매수가 큰 힘이 됐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기관 매수 강도가 세져 기관은 4802억원, 외국인은 53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9055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냈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증권, 운송장비 등이 2%대 오름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하이닉스(1,033,000원 ▲117,000 +12.77%)가 5.88% 급등했고,기아차(159,200원 ▲8,400 +5.57%)와현대차(508,000원 ▲35,000 +7.4%)가 각각 4%, 3,57% 뛰었다.포스코(362,500원 ▲17,000 +4.92%)와KB금융(156,000원 ▲9,300 +6.34%),한국전력(43,900원 ▲4,000 +10.03%)도 2~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정유주인SK이노베이션(120,400원 ▼1,400 -1.15%)과S-Oil(112,100원 ▼2,700 -2.35%)은 각각 4.36%, 1.44% 하락했다.
노사 갈등이 다시 불거진유성기업(1,842원 ▼4 -0.22%)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알앤엘바이오와에프씨비투웰브(16,350원 ▲1,790 +12.29%)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증시에선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6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21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을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