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시행세부계획 발표…EBS 70% 연계 유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EBS 연계율 70%가 유지되면서 각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나오도록 쉽게 출제된다. 탐구영역 응시과목 수는 최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들고 수리영역 출제범위도 달라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4일자로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출제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70% 연계돼 출제된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해 '수능-EBS 70% 연계' 방침을 발표했지만 수험생들은 '오히려 전년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을 나타내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지난 2월 교육당국은 '영역별 만점자 1%'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올해는 정말 쉽게 출제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전체 시험시간도 30분 단축돼 시험 종료 시간이 오후 6시 5분에서 5시 35분으로 앞당겨진다.
또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영역 출제 범위가 달라져 수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리 나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24일부터 9월8일까지 12일간이다. 이미 원서가 접수됐더라도 지정된 기간(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응시영역 및 과목을 변경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졸업 예정자의 경우 재학중인 고등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내면 된다.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르면 현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도 원서를 낼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에 한해 증빙서류를 부착해 대리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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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에 붙이는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의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3.5x4.5cm)으로 얼굴 길이는 2.5~3.5cm여야 한다. 짙은색 안경과 모자를 벗고 촬영해야 하며, 디지털 사진은 원판을 변형해선 안 된다.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펜,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된다. 다만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0.5mm 흑색)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성적통지표는 11월 30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전자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를 선택하면 3만7000원, 4개 영역을 선택하면 4만2000원, 5개 영역을 선택하면 4만7000원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응시수수료 환불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시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능 시험과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