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종 하락.. 유럽위기 재부각으로 급락 마감
상승으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급락세로 돌변했다.
유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3%(18.19p) 급락한 469.98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코스닥지수는 오전 내내 490선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후들어 그리스 긴축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에 급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52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33억원 매도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만 355억원 나홀로 매수세를 유지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IT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상승 추세를 보였던 오락문화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
IT부품업이 5.3% 급락했고 반도체 업종도 4.7% 하락했다. 인터넷업종은 3.8%, 디지털콘텐츠는 4.5% 떨어졌다. 오락문화업종도 4.9% 급락세를 보였다.
제조업 가운데서는 종이목재업이 7% 급락했다. 최근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탓이다. 출판매체복제도 8%대 급락세를 보였고 제약 비금속 업종이 각각 5%, 4% 내렸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은 1~2%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역시 최근 급등한 종목들의 하락폭이 컸다. 메디포스트가 9.9% 급락했고 차바이오앤, 에스엠이 각각 7% 대 하락했다. SK컴즈도 8%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4%, 다음과 CJ오쇼핑이 1%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동서와 메가스터디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안철수연구소는 6%대 급등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으로는 인피니티헬스케어가 대형 그룹사의 병원 사업 진출로 수혜 예상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원더걸스 복귀 소식으로 JYP Ent도 11%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