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1950선 회복..삼성전자 사상 최고價

[시황종합]1950선 회복..삼성전자 사상 최고價

우경희 기자
2012.01.25 15:38

코스피 외인 10일째 순매수로 상승 신바람...코스닥은 이틀째 약보합 마감

대장주삼성전자(204,000원 ▼6,500 -3.09%)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막판 하락 압력을 이겨내고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1950선 위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1950선 등정의 일등공신은 역시 외국인이다. 외인은 이날 연속 순매수를 10일로 늘리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인 소폭 순매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1950선 안착..상승 부담에 '전강후약'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4포인트(0.12%) 오른 1952.23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시현했지만 최근 상승폭에 대한 부담심리가 작용하며 ‘전강후약’ 흐름 속에 소폭 상승으로 만족했다.

그리스의 국채교환협상(PSI) 타결 지연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1970선을 돌파, 1973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며 하락반전한 후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4억원, 530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연기금도 17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9305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열흘째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674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6112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비차익거래도 63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종이 2.27%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SK텔레콤이 4% 상승했고 KT와 LG유플러스도 소폭 상승했다.

보험과 음식료품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종이목재,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업, 운송장비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은행. 기계, 증권, 화학 업종이 1%대 뒤로 밀렸으며 운수창고, 유통, 금융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81% 오른 1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직전 최고가는 110만5000원이었다. 109만원대에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상승폭을 키워, 장중 한때 112만5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포스코와 기아차,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도 1% 오름세를 보였으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KB금융이 2% 가까이 뒤로 밀렸으며 현대모비스, S-OIL, 신한지주 등도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종목 1개 포함해 404개였다. 82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35p(0.91%) 올라 259.55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4원 내린 1125.9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도 약세 지속

같은 날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인 매도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0.70포인트(0.14%) 내린 511.47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코스피가 연일 외인 연속 매수로 신바람을 내는 반면 코스닥은 외인이 소폭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3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4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68억8300만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하락 종목이 다소 많다. 소프트웨어가 3% 이상 주가가 빠진 가운데 거래를 마쳤으며 기타제조업 역시 2% 이상 하락했다. 출판 및 매체복제업종과 의료정밀기기 업종도 1% 이상 빠졌다.

비금속업종과 통신장비업종, 기타서비스업종, 인터넷업종 화학업종, 기계장비업종, 디지털콘텐츠업종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운송업종은 5%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마감했으며 종이 목재, 운송장비 및 부품, 섬유의류, IT부품, 음식료 및 담배업종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안철수연구소가 전일 대비 14.29% 빠진 가운데 장 마감했으며 메디포스트는 2% 이상, 다음과 CJ E&M, 에스에프에이, 포스코 ICT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도 약보합으로 장 마감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와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등은 상승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젬백스는 보합이다.

하락장 속에서도 라이프앤비와 기륭전자, 유일엔시스, 디웍스글로벌, 대주산업, 오리엔탈정공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466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473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삼화네트웍스와 씨앤케이인터 등 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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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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