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PR '원동력'…코스피 1950선 회복

외인·PR '원동력'…코스피 1950선 회복

기성훈 기자
2012.01.31 16:19

[시장종합]코스피 코스닥 동시 반등..대우조선해양 등 조선株 급등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5000억원 이상 순매수 물량이 들어오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장 막판 대거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도 지수 상승에 한 몫을 담당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하며 510선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외국인·PR 매수에 '1950선 회복'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4포인트(0.79%) 오른 1955.79로 마감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불투명성과 포르투갈 국채금리 상승,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지수 상승에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동반 매수가 큰 힘이 됐다. 외국인은 1339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장중 현물을 팔던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주식을 대거 매수해 장 막판 지수가 6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다. 차익거래를 통해 4408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663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 프로그램은 총 507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33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운송장비 업종이 2% 넘게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조선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대우조선해양(123,500원 ▼4,200 -3.29%)이 6.5% 올랐으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5.15%와 4.01% 상승했다. STX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도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가스, 음식료품, 유통, 화학, 증권 업종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외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보험, 의료정밀 업종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하지만 통신, 전기전자, 은행 업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2% 떨어지며 1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포스코, S-oil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1~2%대 상승하며 최근 부진해서 벗어났다. LG화학,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도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5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종목 3개 포함해 307개였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00p(0.39%) 올라 258.25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대비 4원 내린 1123.3원에 마감했다.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3.36%(11시 30분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사흘만에 반등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66포인트(0.72%) 오른 513.9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5억원을 순매수,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02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 우위였다. 개인은 41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업지수가 4.70%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다.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등 업종도 강세였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76% 오른 3만7550원으로 마감,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 E&M 등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며 사흘 연속 주가가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도 0.15%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남화토건은 공모가(3000원) 대비 33.33% 높은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승세를 지속, 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523개 종목이 강세로 마감했고 하한가 4개 등 434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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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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