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7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의 '5월 2일 전력공급예비율 7%의 의미'입니다.
지난해 9월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후 전력공급부족 문제는 국민적인 관심사로 부상했지만, 수요나 공급측면에서 아직까지 확실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 연구원은 "혹한기와 혹서기 외에 5월에 전력예비율이 7%까지 하락한 경우는 지난 5월 2일이 처음"이라며 "올 여름 전력공급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이어 "전력수요를 줄이어나 전력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해결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이를 통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들을 분석합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리포트 원문 보기

전력예비율이 5월 들어 7%를 기록하고 있다. 5월에 7%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 지난해 가장 더웠던 8월 전력예비율이 9%였음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임을 알수 있다.
또한 5월 감발전력량이 1600만KW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가동률 상승에 따라 노후화돼 효율이 떨어지는 발전소가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올여름 전력공급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임을 시사한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국은 평균 5%대의 전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력요금 인상이나 절전캠페인의 방안이 있고, 공급을 늘리려면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을 올리거나 송배전중에 사라지는 전략을 줄이기 위해 노후화된 전략선을 초고압 전력선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있다.
2013년에도 수요대비 증설가동되는 발전소 부족으로 전력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 5차 전력수급계획을 보면 2012년에는 1200MW의 발전소가 신규 가동을 시작하는데 이는 전체 발전총량의 1.3%로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2013년 5700MW발전소가 신규가동을 시작하는 12월에 가동예정인 발전소가 1650MW 규모다.
전력공급 부족문제가 SK와 LS에는 기회요인이 될수 있다. SK E&S가 보유한 1080MW의 광양LNG복합화력발전소의 평균 가동률이 3분기 사상 최고치에 이르러, SK 실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노후화된 전력케이블 교체수요가 지속돼 LS의 자회사인 LS전선은 중동 수주 증가와 더불어 국내 수주증가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