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0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최성제(사진), 김현용,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IT M&A 역사 - IT 기업 30년 흥망성쇠'입니다.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파산하면서 IT 업체들의 인수합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엘피다의 본입찰 참여를 철회하면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인수 가능성이 커지는 등 반도체 시장의 판세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IT기업의 인수합병 이슈들이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점하고 있는 반도체, LCD, 휴대폰 등의 산업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IT시장에서 일어났던 주요 인수합병 사례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업체별 대응전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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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글로벌 IT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 메모리 업체 간 과거 합종연횡 특징을 보면 2000년 이전에는 합병, 2003년 이후에는 합작 벤처(Joint Venture·JV)의 태동,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JV들의 해체를 볼 수 있다. 향후 메모리 산업은 대만 업체들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환으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Big 3' 체제로 굳혀질 전망이다.
휴대폰 산업의 경우 1990년대에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유럽 휴대폰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 하며 인수합병에 있어서도 콘텐츠, 플랫폼 확보가 가능한 방향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향후에는 '콘텐츠-플랫폼-터미널' 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0년 초반 산업 성장 시기 공급능력 증가를 위한 합종연횡이 많았고, 후반 LCD 산업이 성숙되면서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가 중요시됐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JV를 통해 공급능력 증설 자금을 확보했고,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인수를 통해 공급을 증가했다.
2012년 하반기 추천 종목으로는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한 업황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SK하이닉스(974,000원 ▲64,000 +7.03%)를 제시한다. 삼성 SDI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와 LCD 부문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에서,LG전자(114,200원 ▲1,100 +0.97%)는 최근 휴대폰 시장점유율 상승과 TV시장의 리더십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