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비중 5년래 최저, "리먼때 보다 낮다"

주식투자비중 5년래 최저, "리먼때 보다 낮다"

황국상 기자
2012.06.18 06:50

[창간기획/증시전망]하반기 투자포트폴리오 구성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후 때보다 낮아졌다. 글로벌 악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투자비중은 다소 늘었다.

머니투데이가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전략 애널리스트, 브로커 등 증권업계 전문가 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식 42.8%, 채권 23.8%, 부동산 7.9%, 현금 및 기타자산 25.5%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했다.

주식의 투자비중은 2008년초 52.2%에서 리먼 파산 직후인 2009년초 43.9%로 급락한 후 지난해 초 56.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주식 투자비중은 지난해 유로존 위기 재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올해 초에는 43.6%로 낮아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는 43%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채권의 투자비중은 올해 초 21.2%에서 23.8%로 늘었다. 현금(예·적금 포함) 및 기타자산의 투자비중은 올해 초와 같은 25.5%로 유지됐다. 현금 이외 기타자산으로는 ELS(주가연계증권)이나 원자재 등을 꼽는 이들이 많았다. 일부 응답자는 '위안화 등 외환'을 꼽기도 했다.

한편 부동산 투자비중은 2010년초 19.3%에서 현재 7.9%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현실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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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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