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코스피 대비 '아우'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투자자들의 '피난처'로 인식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낮 12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7포인트(0.21%) 하락한 1920.73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하락폭이 10포인트 이상 확대되며 1910선 초반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계속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39%) 상승한 514.10을 기록 중이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장초반 하락반전 하기도 했으나 곧 오름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대형 이벤트 앞두고 코스닥 두각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지수의 상대적 강세는 지난달부터 명확히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8월 중 강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1840선에서 1960선의 범위 내에서 움직였지만 8월 월간 상승률은 1% 남짓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460선에서 꾸준히 상승, 500선을 돌파해 지난달 월간 기준 8% 이상 급등했다.
특히 이번달 들어서도 대내외 굵직한 변수를 앞에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지수가 횡보세를 1900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여부 판결이 예정돼 있는데다 내부적으로는 오는 13일 9월 지수 및 개별주식의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코스피지수가 방향성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하지만 상대적으로 글로벌 변수 및 만기일 이슈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지수는 그간의 상승기조를 이어가며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소형주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지수가 540~55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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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특히 잘 나간 대장주는?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은 어땠을까?
전날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의 8월 이후 주가 움직임을 살펴보면파라다이스(15,810원 ▼190 -1.19%)가 29.76% 급등하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7월말 시총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CJ E&M이 29.19% 상승해 12위에서 8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젬백스(21,400원 ▲200 +0.94%)가 26.8% 상승해 시총순위가 한 계단 올라섰다.CJ오쇼핑(50,100원 ▼1,200 -2.34%)이 역시 20% 넘게 올랐고에스엠(92,200원 ▼100 -0.11%)과SK브로드밴드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다음(46,000원 ▲750 +1.66%)은 0.27% 상승해 거의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고셀트리온(198,400원 ▼4,100 -2.02%)역시 3.96% 올라 시장 대비 저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서울반도체(18,000원 ▲1,380 +8.3%)(5.69%),안랩(63,700원 ▼1,000 -1.55%)(4.5%)도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