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펼쳐지면서 코스닥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로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추가 모멘텀 부재로 횡보세를 보이자 또다시 중소형주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59%) 상승한 531.20을 기록, 5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가 5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26일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이에 반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2포인트(0.52%) 하락한 1997.36을 기록, 장중 2000선을 내주는 등 코스닥지수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잘 나가는 코스닥, 엔터株가 '제일 잘나가'
이날 코스닥시장 내에서도 특히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와이지엔터(50,200원 ▼100 -0.2%)테인먼트(YG)는 장중 8% 이상 급등해 7만원선을 회복했다 현재 오름폭을 다소 줄여 6.92% 오른 6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에스엠(92,200원 ▼100 -0.11%)엔터테인먼트(SM)가 4.91% 올라 시가총액 순위 7위로 올라섰고제이와이피엔터(59,900원 0%)테인먼트(JYP)도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로엔과초록뱀(5,640원 ▲170 +3.11%)이 3~4% 오르고 있고팬엔터테인먼트(1,480원 ▼28 -1.86%)가 2%대 상승 중이며키이스트(2,415원 ▼5 -0.21%),IHQ(245원 ▼50 -16.95%)도 1%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SM C&C(1,066원 ▼11 -1.02%)는 전날 장동건이 최대주주인 연기자 매니지먼트기업인 에이엠이앤티를 흡수합병하고 김병만 이수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엔터株 춤추게한 '강남스타일~'
전문가들은 이같은 엔터주의 동반 상승세에 대해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YG에 몸담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M C&C와 같이 개별 호재가 나온 종목들도 있지만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국내 엔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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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빌보드의 매거진 격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최신(9월29일자) 차트 중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11위에 올랐다. 직전 주 64위로 핫 100 차트에 첫 진입한 싸이는 급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 주에 이어 한국 가수의 노래는 물론 한국어 곡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현재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금은 우려 보다는 가능성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분명한 것은 현재의 방향성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긍정적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