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장으로 서막이 오른 모바일 혁명은 책상위 개인용 컴퓨터(PC) 안에서 제한적이던 삶의 공간을 손안의 모바일 기기로 어디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삶으로 변화시켰습니다.
2013년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31% 성장한 9억6000만대로 예상됩니다. 모바일 혁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위기를 계기로 세계가 구조적 변환기에 진입하면서 장기 저성장, 저금리, 고실업 등 사회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격도 과거와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구조적 전환기(The Age of Transition)’의 투자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중 ‘파괴적 혁신’의 프레임으로 본 IT 산업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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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이라는 프레임으로 한국 IT 사업을 다음의 이슈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혁신 기업의 딜레마에 직면한 애플 △글로벌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의 격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귀환, 윈도8 효과와 태블릿 시장의 성장 △PC제로성장 시대와 메모리 산업 △반도체 공정 전환의 노른자, 소재 △디스플레이 혁신의 창과 방패, 아몰레드 vs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이다.
애플은 아이튠스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이어지는 하드웨어적 혁신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혁신을 만들어내야 하는 ‘혁신 기업의 딜레마’에 빠졌다.
또 5~7인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스마트 하이브리드 PC 시장, 펜 기능 등 애플이 폄하했던 기능들이 효과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애플 이외의 다양성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글로벌 공급망의 격변에서 삼성 없는 애플과 애플 없는 삼성을 살펴보면 삼성 없는 애플은 부품 공급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애플 없는 삼성의 부정적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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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09년 15%-4%, 2010년 16%-8%, 2011년 20%-20%, 2012년(예상) 21%-32%, 2013년(예상) 19%-34%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영업이익에 대한 애플의 기여도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4%인 1조1000억원, 내년엔 6%인 1조9000억원에 불과하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삼성전자의 위상이나 상황이 다른 업체와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 등을 감안했을 때 2013년 IT 섹터 전략은 ‘전약후강’이 요구된다.
매크로 변수들이 IT섹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익 사이클의 부침이 심한 전통적 경기순환형 IT 기업들은 시장대비 할인돼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IT 기업들에 대해서는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서 사, 밸류에이션이 회복되는 국면에서 파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대처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압도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의 큰 개선은 없었다. 여전히 경기 사이클에 연동되는 경기순환적 주식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한다면 이런 우려는 불식돼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선호주로는삼성전자(196,200원 ▲7,500 +3.97%)SK하이닉스(993,000원 ▲19,000 +1.95%)LG전자(115,400원 ▲1,200 +1.05%)삼성전기(426,000원 ▲13,000 +3.15%)삼성SDI(394,500원 ▲11,500 +3%)에스에프에이(29,700원 ▲1,300 +4.58%)솔브레인(55,200원 ▲700 +1.28%)덕산하이메탈(12,590원 ▼520 -3.97%)파트론(8,480원 ▲110 +1.31%)네패스(17,720원 ▲980 +5.85%)심텍(2,610원 ▲120 +4.82%)등을 꼽았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애플향 모바일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LG전자는 중위권 스마트폰 업체들 중 상위업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