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의 '화진, 엔저가 수혜가 될 수 있는 자동차 관련주'입니다.
한 연구원은화진이 일본 완성차향 매출증가와 다음해 국내 신차 출시로 향후 실적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진은 자동차용 내장재인 우드그레인과 메탈빛 플라스틱의 표면처리를 하는 업체입니다. 우드그레인은 국내 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며 메탈플라스틱용 IPE코팅(금속 또는 화합물을 진공상태에서 가열, 증발시켜 증발한 입자를 피도물에 피폭 후 얇은 막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 기법)은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고서는 화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완성차향 매출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3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화진이 일본 완성차 업체로부터 창출하는 이익은 올해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향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향 매출이 지난해 209억원에서 올해 38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일본 업체향 제품들이 소품종 대량생산이어서 이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 기아, 쌍용차 등 국내 고객사의 경우 취급차종이 수십종이지만 일본 고객의 경우 닛산 3종, 혼다1종에 불과하다.
화진의 일본 업체향 매출은 모두 달러화 기준으로 계약돼 있어 엔저에 따른 영향은 없다. 또한 원재료인 특수 필름을 일본에서 엔화로 수입하고 있어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주력제품인 우드그레인과 IPE(Ion Plazma Evaporation) 표면처리는 주로 고급 자동 차 내장재에 사용된다. 소득증가에 따른 급 내장재 선호와 완성차 업체들의 제품차화 마케팅 전략 등으로 우드그레인과 IPE 제품에 대한 중장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공급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표면처리 기술이 진입장벽 이 높고 작업시 방출되는 대량의 폐수로 인해 주요 선진국에서는 신증설시 비용부 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진이 닛산에 납품하게 된 배경도 일본의 닛산 벤더가 증설이 어려워 화진을 소개해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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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화진은 국내 다른 자동차부품업체와 차별화된 이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영업이익률 5%를 넘기 힘든 데 화진은 연결기준 약 12%, 단독기준 약 1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화진이 단순한 부품업체라기 보다 특수소재를 이용한 표면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력 중심의 업체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