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

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사진)의 '에소메졸 미국허가 앞둔 매수기회'입니다.
한미약품은 전날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오후 2시22분 현재 9% 이상 급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 "연중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에소메졸의 미국 허가가 기대되는 만큼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다면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리포트 원문 보기:한미약품 보고서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1420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매출 실적 부진의 원인은 전문의약품(매출비중 77%)이 전년 대비 17.2% 감소했기 때문인데 이는 기타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전년 대비 28.9%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 1분기 전략적 제휴(Sanofi, Spectrum)에 따른 계약금 30억원을 수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매출 감소로 원가율은 증가했으나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연구개발(R&D) 비용도 매출 대비 16% 지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29일 위궤양치료제 Nexium의 개량신약인 에소메졸(esomeprazole strontium)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시판허가(Tentative Approval)를 획득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최종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허가시 에소메졸의 미국 마케팅 파트너인 Amneal Pharmaceutical이 미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르면 8~9월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이 회사의 연매출은 약 300만 달러(USD) 이며, 임직원수는 1000여명이다.
Nexium 의 글로벌 매출은 약 39억 달러(USD)이며, 이중 특허가 아직 유효한 미국지역의 매출이 23억 달러에 달한다. 동사는 미국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4년 5월 글로벌 제네릭 전문 기업인 Teva 와 Ranbaxy 양사가 각각 Nexium 퍼스트 제네릭을 출시하기 전까지 미국에서 유일한 제네릭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자회사인 한미정밀화학(지분율 63.00%)과 북경한미유한공사(지분율 73.68%)의 2분기 실적은 예상외로 부진했다. 북경한미는 2분기 위안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9% 성장해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고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