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렸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지적이다.
21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0포인트(1.11%) 내린 1994.9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조정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 200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전날 공개된 10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수개월 안에'(in coming months)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점이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주식을 내다팔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133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300억원 매도우위다.
◇신송홀딩스 10% 급락..그래도 공모가 웃돌아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신송홀딩스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신송홀딩스(6,670원 ▼60 -0.89%)는 시초가(1만900원) 대비 1150원(10.55%) 하락한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6500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시초가가 결정됐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신송홀딩스는DSR(4,430원 ▼10 -0.23%),현대로템(223,000원 ▼12,000 -5.11%)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업체다. 또한 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증시에 직상장한 업체이기도 하다.
1970년 설립된 신홍홀딩스는 전분 제조업체인 신송산업㈜과 장류 제조업체인 신송식품㈜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지주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1660억원, 당기순익 94억원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149억원, 50억원 규모다.
◇올 새내기주 주가 움직임은
신송홀딩스가 첫날 주가 급락에도 공모가 대비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렇다면 올해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에 대한 공모주 투자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는 신송홀딩스를 포함해 총 30개. 이 중 지난 20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웃도는 종목은 모두 19개(신송홀딩스 제외)로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10개)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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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아미코젠(1,715원 ▲10 +0.59%)으로 상승률은 143.2%에 달한다. 아미코젠은 효소기반 바이오 신소재 제조업체다.
1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아이센스(20,500원 ▼650 -3.07%)가 공모가 대비 124.74%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고 10월 상장한내츄럴엔도텍(2,395원 ▼5 -0.21%)도 공모가 보다 두배 높은 주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삼목강업(98.08%), 엑세스바이오(93.78%), 금호엔.티(62.26%),라이온켐텍(2,435원 ▲25 +1.04%)(47.60%) 등도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올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코스피시장의 현대로템은 공모가 대비 46.5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윈팩(477원 0%)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44.25% 하락, 반토막 수준에 그치고 있다.우리이앤엘(876원 ▼37 -4.05%)(-40.92%),미동전자통신(-29.75%),테스나(144,900원 ▲10,400 +7.73%)(-29.19%) 등의 낙폭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