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9포인트(0.65%) 내린 1973.9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조정에 따른 반등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감이 되살아 나면서 글로벌 증시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현재 외국인이 1409억원 순매도해 사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24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엔화약세, 테이퍼링 이슈, 북한 리스크 등의 변수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순위 다툼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총 순위 다툼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단연SK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와 네이버(NAVER(215,000원 ▲7,500 +3.61%))다.
지난 연말 시총 순위 10위권 밖에 있던 SK하이닉스는 올 3월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고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최근 기아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7조8744억원에서 현재 24조원대로 불어났다. D램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이 확인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올들어 35% 급등했다.
네이버의 약진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말 시총 순위 22위에 그쳤던 네이버는 올 8월 시총 규모 14조7178억원,14위로 분할 재상장했으며 이후 가파란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2조원대로 늘어 7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장중 한때 기아차를 누르고 시총 6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네이버 주가는 자체 모바일 메신처 '라인'의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분할 재상장 후 40% 넘게 상승했다. 또한 기아차의 경우 판매 부진, 엔저-원고 현상 등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시총 순위 역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CJ오쇼핑(50,100원 ▼1,200 -2.34%),파라다이스(15,810원 ▼190 -1.19%),서울반도체(18,000원 ▲1,380 +8.3%)세 종목간 '3파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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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198,400원 ▼4,100 -2.02%)이 시총 4조원대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의 시총 규모가 나란히 2조3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의 경우 이날도 장중 시총 순위가 수시로 뒤바뀌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올들어 서울반도체 주가는 60% 넘게 뛰어 올랐고 파라다이스는 50%, CJ오쇼핑은 3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