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의 '증착기는 토키(Tokki)만 만드는 게 아니다'입니다.
진 연구원은에스엔유프리시젼이 중국으로부터 486억원 규모의 5.5세대 양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를 수주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본의 장비업체인 토키사와의 경쟁에서 이겼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이번 수주로 에스엔유프리시젼이 약 600억원에 달하는 내년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성장 스토리를 기대할만하다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41554.pdf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중국의 '비저녹스(Visionox)'로부터 486억원 규모의 OLED 증착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5.5세대 양산장비이며 파일럿 라인에 채용된다. 이로써 국내 유일, 세계 두 번째 OLED 양산용 증착장비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수주는 일본의 유수 장비업체인 토키사 등과의 경쟁에서 이긴 결과이기에 고객사로부터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판단이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올 초에도 중국의 BOE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5.5세대용 OLED 증착장비 한 대를 수주한바 있다.
수주잔고를 포함해 내년 매출로 약 600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제품구성 대부분이 OLED 장비로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 타 중국 업체들로부터의 신규수주, BOE로부터의 추가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중국 고객사들로부터의 OLED 증착장비 수주가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A3라인 증설이 이루어질 경우 무기박막 봉지장비의 수주도 가능하다.
현재 동사는 시장 대비 큰 폭의 프리미엄을 가진 채 거래되고 있다. OLED공정의 핵심인 증착장비를 생산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장비업체로 거듭나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