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동성 줄지 않아..코스피 최대 2500선"

속보 "내년 유동성 줄지 않아..코스피 최대 2500선"

최경민 기자
2013.12.31 10:39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2014년 코스피 밴드는 상반기 2000~2200, 하반기 2200~2500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유동성 기반의 실적장세가 있을 것이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다음해 증시에 대해 "테이퍼링 시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유동성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해 경기, 금리, 주가가 우상향으로 동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테이퍼링은 경기와 금리에 후행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동성 공급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엔화약세가 1분기 중 진정되면 강도높은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금리의 폭등 가능성도 낮다"라며 "아직 실현 인플레이션율이 낮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역사적 평균에서 크게 튀지 않고 있는데다 자산시장에서의 거품 또한 아직 약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다음해 증시가 강한 유동성에 기반을 둔 실적장세의 성격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보수적 실적전망을 대입해도 한국증시의 기대수익률은 현재 10%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확장과 수출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경기민감주 및 대표 수출주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가장 폭넓고 장기간에 걸친 '바이 코리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화폐에 대한 기대수익이 제로에 고정돼 있는 상황에서 채권매력마저 낮아지는 상황이라면 양적완화 축소 기간 중 주식시장은 어떤 자산군보다 유리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