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바이오(320,000원 ▼108,500 -25.32%)가 정리매매 첫날 4만% 이상 폭등 중이다.
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기준가(2080원) 대비 88만7920원(4만2688.46%) 오른 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한 후 오는 23일에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거래 시에는 가격제한폭이 없기 때문에 투기세력 등이 들어와 주가가 기준가 대비 폭등하거나 폭락할 수있다. 제일바이오의 경우 매매정지 기간에 주식병합과 감자를 진행했다. 정리매매 첫날 영향을 끼쳐 4만%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1500대1 주식 병합을 단행했다. 주식을 병합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개별 주식의 가격이 높아 보인다. 이번 병합을 통해 기존 2912만9064주였던 보통주는 감자 후 1만9419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병합 전 주가 수준을 반영해 병합 후 기준 주가를 새로 산정했다. 4만%대 폭등은 착시인 셈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해 1월8일 제일바이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제일바이오는 이의 신청, 상자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제일바이오는 지난해 8월 주식병합 및 자본감소와 관련한 변경상장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했고, 이후 관련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상장폐지가 보류됐었다. 제일바이오는 지난 2일 변경상장 신청을 완료했고, 이에 이날부터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절차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