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성제약, 버블비 2월부터 중국판매 시작

[단독] 동성제약, 버블비 2월부터 중국판매 시작

한은정 기자
2014.01.22 11:05

초도물량 3억~4억원 규모

동성제약(2,780원 0%)의 거품 염모제 '버블비'의 중국 판매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버블비가 지난해 11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의 판매허가를 받은지 3개월만이다.

동성제약은 현재 GS홈쇼핑과 락앤락을 중국 유통채널로 정하고 현재 제품 구성 조건과 수량, 가격 등 세부요건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락앤락은 중국에 6000여개 할인매장과 400여개 백화점, 20개 홈쇼핑 채널 등을 유통망으로 확보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버블비를 우선 홈쇼핑 채널 20여개를 통해 판매한 뒤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처를 늘릴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향후 추가적으로 흑채와 AC케어 등 화장품에 대해서도 중국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AC케어는 꿀벌의 벌침액(봉독)을 함유한 여드름 전용 기능성 화장품이다.

지난해 1~4월 동성제약의 주가는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56% 넘게 오르면서 4월에는 최고가인 68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매 승인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5~6월에는 주가가 35% 넘게 폭락했고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 중국 판매허가로 12월부터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 판매 일정이 밀리자 동성제약의 주가는 11월과 12월 또다시 하락하면서 두달동안 22% 넘게 밀렸다.

올 1월 들어 동성제약의 주가가 20% 넘게 상승한 것은 중국 판매 개시로 인한 매출 증가 기대감이 되살아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버블비는 국내홈쇼핑에서는 2012년 GS샵 전체 판매순위 3위, 이미용상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염모제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한 해 동안 주요 홈쇼핑 3개 채널의 히트상품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 2012년 진출한 인도의 경우 홈쇼핑에서 방송 17분만에 버블비 제품이 매진되는 등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중국으로 판매되는 초도물량은 3억~4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국진출에 성공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보다는 중국에 우선적으로 판매를 집중한 뒤 나머지 아시아 국가로 차차 판매망을 넓혀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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