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지배구조-영업 최상단 회사 결합"

속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지배구조-영업 최상단 회사 결합"

김평화 기자
2015.05.26 09:15

제일모직(311,500원 ▼8,500 -2.66%)과삼성물산의 합병을 두고 증권가에선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와 영업 부문 최상단에 있는 회사 간의 결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자리잡고 있는 제일모직은 삼성생명 지분 19.4%를 보유하는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를 보유해 영업 부문 최상단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그룹 영업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가 삼성전자다.

두 회사 간의 결합은 영업 부문의 힘을 배경으로 지배구조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부장은 "상속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두 회사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제일모직이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 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다. 합병회사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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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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