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SK C&C, 합병후 사업지주회사로서 그룹성장 수혜

[베스트리포트]SK C&C, 합병후 사업지주회사로서 그룹성장 수혜

한은정 기자
2015.06.11 09:29

1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SK C&C(352,500원 ▲12,500 +3.68%), 합병후 사업지주회사로서 그룹성장의 수혜'입니다.

김 연구원은 SK C&C가 합병 후 사업지주회사로서 자체사업과 비상장자회사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합병 후 부채비율 개선으로 연 1조원 수준의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여기에 배당성향 30% 확대 계획 등 주주가치 제고 여력도 충분하다는 점에도 프리미엄을 부여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SK C&C, 합병후 사업지주회사로서 그룹성장의 수혜'

합병시 피합병법인인 SK의 자산, 부채에 대해서는 공정가치 재평가가 시행된다. 2015년 3월말 장부가액 기준 SK의 연결 순자산은 35조원 수준이나 공정가치 기준으로는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합병회계에서는 피합병법인의 공정가치가 합병법인이 지급하는 합병대가보다 클 경우 그 차액이 염가매수차익으로 인식된다.

SK의 염가매수차익 중 일시에 인식하게 될 금액의 규모와 과세 이슈 등에 따라 자본 증가폭이 달라지는데 자본이 가장 커지는 경우(전액을 일시에 이익잉여금 인식, 추가 과세 없음 가정) 지배지분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최저 0.4배 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정액 인식하는 규모를 고려하면 실제 자본 증가분은 이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으나 정액 인식하는 염가매수차익 역시 꾸준한 자본 증대효과를 야기하므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SK C&C의 IT서비스, 보안서비스, 그리고 중고차부문 및 반도체 모듈 사업을 포함하는 유통 및 기타 부문은 합병 지주회사의 자체사업으로서 기존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IT서비스 부문은 공공부문 수주제한정책 시행 이후 지난해 성장세는 부진했으나 프리미엄 IT서비스 확대 등 밸류 중심의 사업 추진 및 해외매출 확대 등으로 역성장을 극복하고 외형확대가 재개되며 영업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IT외의 성장축은 자회사 에센코어(Essencore)로 1월 런칭한 브랜드 KLEVV를 중심으로 B2C 및 미주, 유럽 등 선진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의 연결실적도 전년도 기저효과에 따른 정상화가 예상된다. 유가하락에 따른 SK이노베이션 매출 감소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에서는 전년도 일회성요인 소멸에 따른 턴어라운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작년말기춘 부채비율은 SK C&C 198%, SK 46%이며 합병법인의 부채비율은 SK수준인 46%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SK C&C의 EBITDA 3000억원에 SK의 9000억원 수준 EBITDA가 더해져 연 1조원 수준의 현금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현금흐름이 확대되면서 성장 기조하에서의 투자 및 기업인수 추진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충분해졌다는 판단이다. 양사의 기존 배당성향을 기반으로 합병법인의 배당성향은 17% 수준으로 계산된다. SK그룹에서 합병법인의 배당성향을 3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추산한 배당수익률은 약 2%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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