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MIC·獨 인피니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한자리에

中 SMIC·獨 인피니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한자리에

김성은 기자
2016.07.11 10:46

한국반도체산업協, 10월 반도체대전 개최…삼성·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업체 200곳 참여

2016년 제 18회 반도체대전 포스터/사진제공=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16년 제 18회 반도체대전 포스터/사진제공=한국반도체산업협회

오는 10월 전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 200여 곳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국내 장비·소재 업체들에 대해 물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유럽 기업들은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10월 26~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 18회 반도체대전(SEDEX·Semiconductor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대전은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가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로 1999년 시작됐다.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장비·부품·재료 △설계·설비 분야 뿐 아니라 △모바일 △센서 △자동차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반도체를 수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올해 반도체대전은 총 200여 개 반도체 기업이 500여 부스를 설치하는 규모로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구매팀을 대거 파견해 반도체대전 참가 기업과 밀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 HHGRACE를 비롯해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분야 중국 내 1위로 꼽히는 JCET가 해당 회사의 구매팀을 파견해 무역상담회를 연다. 이들 기업은 또 반도체대전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 상담과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한다.

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순위 안에 드는 중국 반도체 기업이 반도체대전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 반도체 업체 들은 국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도체 시장 규모는 1035억달러(USD)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36%를 차지했다.

아울러 세계 2위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으로 꼽히는 독일의 인피니언 테크놀리지스와 취급 품목이 많아 반도체 업계 '종합백화점'으로 불리는 스위스의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대규모 기업부스 참여 계약을 맺었다.

인피니언은 이번 반도체대전에 처음 참여하며 지난해부터 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반도체 석·박사생 대상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10월 반도체대전에서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최근 동향과 자동차용 다양한 반도체를 선보인다.

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1위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대만 ASE도 스폰서쉽을 통한 참여의사를 밝혔다"며 "올해 반도체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기업 참여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