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가 성장이 정체된 기존 사업 부문 설비를 매각하는 동시에, 확보된 자금으로 첨단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에스마크는 링 방적(Ring Spinning System) 중심의 충주 신니공장 유휴 설비를 다우인터내셔널에 33억 원에 매각한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설비 매각과 더불어 기존 신니공장의 생산라인은 가주공장으로 이전 재배치하여 생산라인 효율화를 통한 기존사업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에스마크는 지금까지 섬유 제조,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1989년 충주 가주공장 및 신니공장을 설립, 2011년 3000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했고 2015년과 2016년에는 대한민국 섬유소재품질대상도 수상했다.
그러나 국내 대표격 섬유업체인 경방, 전방 등도 높은 인건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해외로 이전을 지속했을 정도로 국내 업종 전체 성장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에스마크도 기존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첨단 신사업 중심으로 업역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유휴 설비 매각이 이뤄졌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신니공장의 유휴설비 처분에 이어 유휴부지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처분할 예정"이라며 "신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도 확보하고, 설비에 부과되는 감가상각비용도 떨어내어 영업이익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함께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