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中 사드 해빙무드에 나란히 52주 신고가… 기관, JYP 연일 순매수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11분 현재 에스엠이 전일대비 2300원(6.29%) 오른 3만8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JYP Ent.(59,900원 0%)는 8.71% 상승한 1만4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엠(92,200원 ▼100 -0.11%)과JYP Ent.(59,900원 0%)는 장중 각각 3만9150원, 1만44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스엠과 JYP Ent.에 비해 최근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던와이지엔터테인먼트(50,200원 ▼100 -0.2%)도 4%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지난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방송에 출연해 “(양국 관계가 풀리면) 앞으로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드 해빙모드 기대감을 키운 것이 대표 엔터주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터업종의 경우 올해 중국향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콘서트, 콘텐츠 판매 등 중국 비즈니스가 이전과 같이 회복된다면 과거에 부여받았던 프리미엄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한중 양국 정상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최근 중국 소비주가 조정을 겪기도 했지만 방중 결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드 갈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나 이번 방중으로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믿음이 확대됐고 문재인 정부의 실리 외교 스탠스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말과 겨울 방학으로 엔터업계 성수기에 진입한 데다 에스엠과 JYP Ent.의 경우 소속 아티스트의 인기로 2018년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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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은 기존 엑소 샤이니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군 전역후 활동을 재개하면서 실적호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JYP Ent.의 경우 ‘트와이스’의 잇단 흥행 행진으로 차별적인 주가 상승을 그리고 있다. 지난 2월초 4605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JYP Ent.는 이날까지 52주 최저가 대비 210% 넘게 오른 상태다.
트와이스가 일본인 멤버 3명을 포함하고 있어 식어가던 일본내 한류 불씨를 살리면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트와이스가 올해 데뷔 2년차로 수익배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도 고려할 만한 요소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달 21일부터 JYP Ent.를 연일 사들이며 셀트리온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드래곤에 이어 JYP Ent.를 기관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4위 종목에 올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국내 매니지먼트 수익만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8년부터 일본 매출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 너무나 명확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