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돋보기]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IR(복합리조트) 사업은 파라다이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분율 45%로 파라다이스와 합작해 파라다이스시티를 공동 개발, 운영하는 세가마시홀딩스가 IR 사업자 선정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가사미홀딩스는 일본의 대표적으로 파친코 기기 제조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관광 중심의 경기 부양을 꾀하는 일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해 IR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일본이 발표한 ‘카지노 허용 법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R 개발 지역과 카지노 운영 사업자 선정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세가사미홀딩스는 이 과정에서 인접 국가 한국의 IR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홍보할 전망인 만큼 파라다이스시티의 실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올해 세가사미홀딩스와 파라다이스의 영업상 조력이 본격화하면서 파라다이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IR 사업자 선정과 더불어 증시에서는 경쟁 우위에 속하는 종목들이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며 “관련해 국내에서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는 종목은 세가사미홀딩스와 손잡은 파라다이스가 유일한 만큼 충분히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 내 IR이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16년 카지노 합법화의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규칙이 명시된 ‘IR실시법안’의 제정 작업이 2017년 4월부터 시작됐으나 그해 9월 의회 해산 등 정치 이슈가 발생하면서 통과가 지연됐고 후속 작업도 덩달아 늦춰지는 상황이다.
일본이 IR 사업과 관련해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싱가포르의 경우에도 카지노 합법화 이전부터 제안 요청서를 접수 받았지만 본격 IR 운영까지 총 6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때문에 시장에선 일본의 비싼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높은 CAPEX(Capital expenditures·자본적 지출) 비용과 엄격한 건설 지침 등을 고려할 때 일본 내 IR 오픈 시점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