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 티몬, 클린징 용품 판매 64% 증가…"미세먼지에 클린징 제품 관심 급증"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화장품 매출까지 올리고 있다. 클렌징이나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미세먼지 테마에 화장품주까지 편입되는 모양세다.
7일 오후 12시 1분 현재아모레퍼시픽(129,400원 ▼500 -0.38%)은 전일대비 5000원(2.58%) 오른 1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LG생활건강(275,500원 ▲500 +0.18%)은 전일대비 2만원(1.61%) 오른 126만원,애경산업(14,420원 0%)은 1450원(3.13%) 오른 4만7850원으로 상승세다.
통계청의 '2019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매 판매액지수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제 판매가 늘면서다. 특히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제품 판매가 늘었다. 통계청은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제 판매가 늘었다"며 "특히 안티폴루션 제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관련 제품 판매는 늘고 있다. 온라인 커머셜업체 티몬이 지난 1~5일까지 화장품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클렌징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늘었다. 클렌징 오일과 워터는 178% 늘었고, 클렌징 크림과 티슈는 96% 상승했다. 또 스크럽과 필링 제품도 171%, 립앤아이리무버 96%, 클랜징폼 21%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두피와 탈모 관리를 위한 탈모 샴푸와 린스 178%, 두피토닉/스캘프 제품은 116% 각각 매출이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이슈가 지속되며 청결을 위한 클렌징 용품과 헤어케어 제품 등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는 모공에 파고들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체들은 관련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세안제 '마이크로 2.5 미셀라 오일 인 클린징 워터'(해피바스), '두피 클린징 샴푸'(프레시팝), 안티폴루션 기능이 있는 자회선 차단체 '퓨어 브라이트닝 UV프로텍터'(프리메라) 등을 출시했다. 애경산업의 '포인트 딥클린 클렌징 오일', LG생활건의 '안티폴루션비비크림 3종'(CNP차앤박) 등도 미세먼지 방지 제품이다.
미세먼지가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까지 발표되면서 관련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이종희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초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피부 주름이 더 생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뚫고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독자들의 PICK!
연구팀에 따르면 피부질환이 없는 188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가 얼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14일 동안 매일 관찰한 결과 초미세먼지 노출이 누적될수록 얼굴의 주름 지수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 측은 "매일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건강한 사람도 잔주름 등 피부노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미세먼지를 최대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