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사상최고가 기록 후 12.3% 하락…"첫 분기 일 매출 26억 달성 가능"

모바일 게임대작인 '리니지2M' 출시 이후 조정을 받았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반등 랠리를 시작했다. '리니지2M' 출시에도 기존 게임인 '리니지M'의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4분기 엔씨소프트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255,500원 ▲2,500 +0.99%)는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9000원(1.86%) 오른 4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된 뒤 지난달 19일 사상 최고가인 56만3000원(장중가)을 기록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을 받았다. 현재 주가 수준은 고점 대비 12.3%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33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4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은 출시 첫 날 전작인 '리니지M'을 제치고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게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매출 우려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주가도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리니지2M'은 현재까지 일 매출 70억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돼 내년 엔씨소프트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선 '리니지2M'의 첫 분기 평균 일매출 추정치를 26억원에서 50억원 사이로 추산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리니지2M'의 첫 12개월 매출액을 일 매출 26억원을 반영한 수준인 961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내년 연간 매출액은 9285억원(일 매출 2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엔씨소프트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97.1% 증가한 9890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현재까지 '리니지M'의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니지2M'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매출은 '리니지M'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지표와 '리니지2M'의 현재 흐름을 감안하면 기존 시장추정치였던 첫분기 평균 30억~40억원 수준의 일 매출은 무난하게 달성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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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니지2M'이 1위를 지속할 수 있는 기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초기 성과가 시장추정치에 부합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선 후속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 매출액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리니지M의 11월 27일 전후 일매출액 흐름은 안정된 모습으로 대작 신작 출시로 인한 매출액 상쇄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리니지M'과 '리니지2M 매출의 합산 일매출액은 80억~9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