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美FDA 승인 기준에 부합…1회 접종 후에도 효과"

"화이자 백신, 美FDA 승인 기준에 부합…1회 접종 후에도 효과"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2.09 00:17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당국자의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FDA가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FDA 관계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회차 투약 후 최소 일주일 뒤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95%라고 밝혔다. 1회차 접종 이후에도 52%의 효능이 나타났다.

과거 코로나19에 걸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도 백신을 맞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문서에 담겼다.

그러나 FDA는 16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임산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자료는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FDA는 오는 10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할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백신은 지난 2일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영국 정부는 8일부터 80세 이상 노년층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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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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