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꾸미]이런 영화·드라마 돈 된다...콘텐츠 투자 전문가의 조언

[부꾸미]이런 영화·드라마 돈 된다...콘텐츠 투자 전문가의 조언

한정수 기자, 김윤희 PD
2021.09.02 03:30

[쩐문가TALK] 국내 최초 문화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윤성욱 대표 ②

최근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투자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콘텐츠를 고르는 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의 윤성욱 대표를 만나 콘텐츠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관련기사: ☞덕질하며 돈 번다?…내 최애 배우 드라마에 투자하니 연 20% 수익)

20년 가까이 콘텐츠 투자 업계에 몸 담아온 베테랑인 윤 대표는 "콘텐츠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있기 마련"이라며 "자신이 잘 아는 것, 자신이 잘 알 것 같은 것에 투자를 하는 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펀더풀은 투자를 원하는 콘텐츠 제작사와 직접 접촉해 개인들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증권투자 상품을 만드는 회사다. 개인은 50만∼500만원까지 투자를 할 수 있고,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콘텐츠에서 파생된 수익을 나눠받는다. 현재까지 4건의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손해가 난 사례는 아직 없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황정민 출연하는 '교섭'에 투자 가능…"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것"

▶한정수 기자

말씀하시는 내용을 들어보니까 결국은 펀더풀이라는 회사에서 어떤 콘텐츠, 잘될 것 같은 콘텐츠를 잘 소개해주시면 저희가 투자를 해서 수익이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지금 현재 개인들이 펀더풀을 통해서 투자할 수 콘텐츠가 뭐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계획중이신 콘텐츠는 뭐가 있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

저희가 지금 곧 상품 공개 예정인 게, TV 애니메이션 '좀비덤'이라는 애니메이션이에요. 넷플릭스에서도 보실 수가 있고요. 그리고 그 시리즈 시즌3를 이제 기획하고 있는 팀이랑 협의해서 그걸 상품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이제 나중에 KBS 시청률에 따라서 추가로 이익 배당하는 형태로 구조가 되어있고요.

영화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얼마 전에 영화 '싱크홀'이라고 지금 200만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손익분기점이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이제 200만 내외입니다. 그리고 지금 또 '교섭'이라는 황정민씨가 출연하는 다음 영화가 하나 있는데요. 그게 지금 개봉 대기 중에 있고요.

그 다음에 드라마도 저희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시즌3가 내년 2월달에 방영이 결정됐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그 상품도 지금 협의를 좀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저희가 드라마, 영화, 공연, 전시, 음원, 애니메이션. 또는 이제 한국의 여행상품들이 재밌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콘셉트를 잘 잡고 운영하는 팀들하고 협의해서 지금 하반기에 또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부 전문 인력 5명이 콘텐츠 선정 심의…"리스크 줄이려면 콘텐츠 잘 만들지, 잘 유통할지 살펴봐야"

▶한정수 기자

그리고 콘텐츠를, 그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과정도 궁금하더라고요.

▶윤성욱 펀더풀 대표

저희도 지금은 이런 시장을 만들어가야 되다 보니까 콘텐츠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는 이 사람이 잘 만들 것인가? 그리고 잘 만들어가지고 뭔가 어디다가, 채널에다 납품을 해야 되잖아요? 그게 담보되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경우에는 그게 전액 손실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부분은 사전에 잘 보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안정적인 유통 채널하고의 관계라든지 마케팅이 잘 협의가 돼야지 그게 또 더 좋은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저희가 자금조달이 그래도 거의 다 완료가 돼 있거나 나머지 좀 조달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자금들. 마케팅 자금들. 제작 자금 중에서도 조금 후자금들이 이제 저희의 투자 상품의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저희가 콘텐츠 내부 심사를 진행할 때 내부 심사 전문인력이 한 5명 정도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판단을 하는 게 아니라 저희가 나름대로 정량 평가를 기준으로 해서 1차 심사를 하나 하고요. 그 조건에 충족되고 두 번째 단계의 심사를 했을 때 여기 전문인력들이 해당 리스크들을 충분히 제시를 하고 또 확인을 하고 거기를 통과해야지만 일단 저희가 상품화를 진행합니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 /사진=방진주PD
윤성욱 펀더풀 대표 /사진=방진주PD
"전세계 팬들이 한국 문화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드는 게 목표"

▶한정수 기자

펀더풀 회사의 향후 계획이 있으신가요?

▶윤성욱 펀더풀 대표

저희는 전세계 K-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한국 문화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요즘에 환경들이 블록체인이나 핀테크 기술들이 발달을 해서, 그리고 또 이런 자본시장도 이런 소액 공모시장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이나 미국도 다 열려있거든요?

그래서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고 한국 문화산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그런 문화에 투자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그 풍요를 좀 더 나눠가질 수 있도록. 문화상품이라는 게 즐기기도 하지만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근데 저희는 이제 그런 경험과 더불어서 그게 경제적으로도 좀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런 투자 과정이 또 하나의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시장을 만들어가는 게 저희 팀의 방향이기도 합니다.

"내가 제일 잘 아는 것에 투자해야…그게 리스크 줄이는 길"

▶한정수 기자

콘텐츠 투자 전문가이시니까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거나 기사를 보시고 콘텐츠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실 분들이 아마 있으실 거예요. 그렇게 콘텐츠 투자에 막 관심을 갖게 되신 분들을 투자하는 콘텐츠를 고를 때 뭐를 가장 주의하면 될까요? 어떻게 하면 수익을 내면서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을까요?

▶윤성욱 펀더풀 대표

보통 투자자분들이 이제 콘텐츠를 투자하실 때 이 콘텐츠가 소비가 많이 돼야지만 그 콘텐츠 매출이 일어나잖아요? 그러니까 콘텐츠가 갖고 있는 어떤 요소들이 있을 텐데 배우나 컨셉이나 이야기나 만드는 사람들. 그걸 보고 이 정도 콘텐츠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요가 있겠다라고 아마 개인들의 경험들이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그런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판단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요.

저희는 이 콘텐츠가 그래도 완성이 돼서 잘 어떤 채널에 소개가 될 거야. 이런 것들은 저희가 판단을 1차적으로 해서 소개를 한다면 이게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는 또 개인분들이 판단을 하셔갖고 참여를 하셔야 되겠죠.

저희가 최근에 요시고 사진전 투자를 진행했을 때 어떤 분들이 직접 전화를 하셨어요, 저희 팀에. 전화 하셔가지고 이거 콘텐츠가 되게 유명한 콘텐츠고 내가 관심이 굉장히 많은 콘텐츠인데 진짜로 이게 진행하는 게 맞니? 그리고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니? 그리고 너네가 정말 괜찮은 회사, 안정적인 회사인지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다 말씀을 드렸더니 당일날 청약을 딱 개시하자마자 그 분이 참여를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그런 분들이 저희가 모르는 정보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던 저희가 이제 흥행이 어느 정도 될지는 저희도 잘 몰라요.

어느 정도 예측은 하지만 실제로 이게 관객들이나 고객들에게 반응이 어떨지는 잘 모르는데 오히려 그런 관심있는 팬들이 적극적으로 이렇게 반응을 할 때 그게 더 많은 네트워크에 소개가 되고 하니까. 오히려 그런 콘텐츠에 관심있는 분들이 될 것 같다, 안 될 것 같다는 자기 기준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저는 그런 경험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또 제가 조금 덧붙여서 말씀 하나 더 드리면, 예전에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하고 제작자이자 투자사인 CJ의 이미경 부회장께서 인터뷰를 하실 때 한국 관객들 높은 관객 수준이 지금의 한국 영화를 만드는 데 기여를 많이 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사회가 굉장히 이제 SNS나 이런 인터넷 환경으로 촘촘히 엮여있다 보니까 어떤 콘텐츠에 대해서 소비하고 공유하는 게 굉장히 빠르고 그런 경험들을 소비하는 게 되게 아주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이런 환경들이 제작자들이 만들 때 굉장히 조심스럽게 또 준비도 하고 하니까. 오히려 그런 콘텐츠에 대한 의견들이나 경험들을 좀 날카롭게 공유를 해주셔도 그게 투자하는 판단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준이라고 하면 그게 딱 하나 있다기 보다는 내가 아는 것, 내가 제일 잘 아는 게 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제일 잘 알 것 같은 것에 투자를 하시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출연 윤성욱 펀더풀 대표, 한정수 기자

촬영 방진주 PD, 권연아 PD

편집 김윤희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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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김윤희 PD

안녕하세요. 뉴미디어영상부 김윤희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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