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 119억vs업비트 CTO 180억...두나무 연봉 1위 김광수 CTO

삼성전자 사장 119억vs업비트 CTO 180억...두나무 연봉 1위 김광수 CTO

김하늬 기자
2022.03.31 19:40

직원 평균연봉 3.9억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UDC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두나무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UDC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두나무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주요 임원에게 수십억원대 '훈훈'한 배당과 연봉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자산 열풍으로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긴 덕분으로 풀이된다.

31일 두나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98억5546만6000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24억1380만원, 상여금이 74억4166만6000원이다. 김형년 부회장은 급여 17억7480만원에 상여금 56억4833만3000원을 포함한 72억4313만3000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들은 두나무 주식도 가지고 있다보니 수백억원대 배당도 받게 된다. 지분 25.66%를 갖고 있는 송 회장은 약 513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김 부회장 배당금은 그 절반 가량인 263억원이 배당금으로 책정됐다. 두 사람 배당금을 포함한 2021년도 기준 두나무의 배당금은 약 2000억원이다.

이석우 대표이사(CEO)는 급여 6억7380만원에 상여 21억268만9000원을 더해 27억9988만9000원을 받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회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미등기 임원인 김광수 CTO(최고기술책임자)다. 김 CTO의 연봉은 3억7700만원인데 상여금으로만 175억7138만9000원을 더 받았다. 작년 말 삼성전자 대표에서 물러난 고동진 고문이 퇴직금을 포함해 받은 보수가 118억원인 점과 비교하면 60억 이상 많은 금액이다.

연봉 2위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에 오른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로 138억3175만원을 받았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3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암호화폐 열풍을 타고 3조원을 훌쩍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결과로 풀이된다.

직원 수는 총 370명으로 미등기 임원을 포함해 임직원 1인당 3억9293만원을 연간 급여로 받았다.

두나무는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3조7046억원으로 전년(1767억원)보다 2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배, 46배 늘어난 3조2714억원, 2조2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수는 총 370명으로 미등기 임원을 포함해 임직원 1인당 3억9293만원을 연간 급여로 받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