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NA 간섭 치료제 전문 기업 올릭스(115,200원 ▼9,100 -7.32%)는 건·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물질명 OLX10212)의 미국 임상1상 시험을 위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해 투약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릭스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LX301A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이번 1상은 미국 내 지정된 복수의 임상시험 기관에서 최대 60명의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릭스는 피험자에게 치료제 물질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한 후, 추적 관찰을 통해 OLX301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치료제 물질을 안구 내 유리체로 투여해야 하는 해당 치료제의 특성이 고려됐다.
이에 이번 1상은 이미 노인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아 안구 내 주사 치료를 받아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올릭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0년 올릭스는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Th?a) 오픈 이노베이션'에 OLX301A를 포함한 안질환 치료제 프로그램들에 대한 글로벌 판권(아시아-태평양 제외)을 최대 9,000억원에 기술이전했다. 9월 떼아로부터 OLX301A의 임상1상 진입에 대한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효력을 나타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OLX301A의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건·습성 황반변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