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피스 매각 대어' 판교 알파돔타워…삼성SRA자산운용 품으로

[단독]'오피스 매각 대어' 판교 알파돔타워…삼성SRA자산운용 품으로

홍순빈 기자
2023.02.10 18:10
판교 알파돔타워/사진=네이버 지도 홈페이지 갈무리
판교 알파돔타워/사진=네이버 지도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상업용 오피스 매각 대어로 꼽히는 판교 알파돔타워가 삼성SRA자산운용 품에 안겼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3호'와 판교 알파돔타워 매각주관사인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삼성SRA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JLL 코리아는 판교 알파돔타워와 관련해 1,2차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1차 입찰에선 삼성SRA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캐피탈랜드, 이지스자사운용, IKR(이지스투자파트너스-KKR 합작법인), ANW 등 6곳이 원매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차이로 JLL 코리아가 다시 2차 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삼성SRA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최종 입찰 후보 선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매각 측은 제시한 가격 수준과 안정적인 거래 종결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자체 현금 보유량이 많아 업계에선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혀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제시한 매수가 수준이 높았고 거래종결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매각 측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파돔타워는 지난해 11월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던 상황에서 나온 터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매각가가 7000억원으로 규모가 커 관심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번 알파돔타워 매각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알파돔타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에 위치한 상업용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으로 대지면적 5929.7㎡, 연면적 8만7901.58㎡다. 준공일은 2018년 3월23일이다.

알파돔타워는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세워졌다.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GS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출자해 진행된 복합개발사업이다.

알파돔시티엔 카카오판교아지트(6-1블럭), 판교테크원(6-2블럭), 알파돔타워(6-3블럭), 그레이츠 판교(6-4블럭) 등이 들어서 있다. 판교테크원 건물엔 현재 네이버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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